여주 아울렛을 갈 때면 항상 여주에 맛집이 어디 있을까 어디 가서 먹을까 고민했었어요.
여주 하면 아울렛 밖에 아는 게 없어서 뭘 먹을까 고민하고 헤매고 하곤 했는데요, 여주에 사는 지인분의 소개로 정말 맛집인 일본 가정식 느낌의 후도 라는 곳을 알게 되었어요. 제가 직접 가 보았는데요 정말 대 만족하고 돌아와서 이렇게 블로그를 남기네요.
여주를 지나가거나 아울렛에 가는 길에 저는 항상 옆에 여주대학교를 보고 그 뒤 육교가 있고 음식점과 같은 상가 단지가 있는 건 알 고 있었어요. 항상 지나가다 보았거든요 차도 많고 음식점도 많고.
후도는 바로 그 여주대학교 정문 바로 옆 상가 단지에 위치하고 있었어요.
항상 지나가는 곳이었는데 이렇게 가까운 곳에 맛집이 있는지는 몰랐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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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도 영업 안내
문의전화 : 031 884 1735
영업시간 : 매일 오전 11시 30분 ~ 저녁 12시
(라스트 오더 저녁 10시 30분)
브레이크 타임 : 오후 3시 30분 ~ 오후 5시
주차 안내 : 매장 뒤편 전용 주차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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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도는 일본식 덮밥, 면 요리, 선술집 같은 곳이라고 하네요.
건물 뒤편에 주차를 하고 들어가면 매장 입구가 있어요. 일본식 느낌이 물신 나는 인테리어죠.
매장 입구에서 볼 수 있는 많은 요리의 사진들이 메뉴를 선택하는데 큰 도움이 되는 것 같아요.
자 일본식 가정식 기대를 하고 입장을 했어요.
내부는 생각했던 거보다 굉장히 넓었어요. 일본 가정식이라고 해서 소규모로 운영하는 그런 곳이라고 생각했는데 전혀 아니에요.
종업원분들도 많고 테이블도 엄청 많고 넓었어요.
안내를 받고 안쪽 자리에 앉았어요. 딱 들어갔는데 인테리어가 대박이에요. 엄청 분위기가 좋고 예쁜 곳이네요.
일본 느낌이 물씬 나더라고요, 유리 창에 네모난 무늬가 있어서 환한 햇빛이 안을 밝혀주고 정말 감성이 넘치는 곳이에요. 이런 분위기 있는 곳 정말 좋은 것 같아요.
종업원분께서 친절한 응대와 함께 메뉴판을 주셨는데요,
메뉴판에서도 감성이 느껴지네요.



메뉴가 정말 다양해요.
그리고 예상되는 그런 일본식 음식도 있지만, 선술집 개념으로 해서 안주 종류와 일본 술 종류도 많았어요. 저녁엔 인근 여주대학교 학생들이 많이 온다고 하더라고요.
저희는 메뉴가 너무 다양해서 고민을 많이 하다가 기본으로 돈코츠라멘은 시켜주고, 연어 덮밥인 사케동, 치킨덮밥인 가라아게동, 함께 먹을 소바 샐러드를 주문했어요. 다 맛있다고도 하고 오랜만에 만나는 모임이라 넉넉하게 주문했어요.
일본식 기분 오랫만에 느껴보는 것 같아요.
여기는 분위기가 너무 좋아서 다음에 또 오고 싶은 그런 곳이에요. 그리고 이렇게 햇빛을 가득 받으며 식사를 하는게 정말 기분이 나쁘지 않네요.
손님이 많이 있어서 음식이 나오는데 시간이 좀 걸렸어요. 누가 봐도 손님이 정말 많고 먼저 말씀을 해 주셨기 때문에 기분 좋게 기다렸는데 분위기 덕분인지 전혀 기분이 나쁘지 않고 금방 지난 것 같아요.
이렇게 한상차림이 나왔는데요 너무 먹을 거 많고 일본 가정식답게 요리가 굉장히 섬세하고 비주얼이 굉장히 예쁘네요.
일단 나왔는데 너무 만족스러웠어요. 딱 기대하던 그런 음식이라서요.
샐러드는 기본으로 하나 시켜야지 하고 주문한 소바 샐러드에요.
샐러드가 양이 엄청나요. 하나의 메인 요리라고 생각하셔도 될 것 같아요.
소바면은 기본이고 아주 겉은 바삭하고 속은 부드러운 두부튀김과 각종 야채들이 참깨 드레싱에 버무려져 나왔는데요, 야채 안쪽으로도 소바면이 상당히 많고 아주 고소한 이 소스가 너무 맛있네요. 엄청 달거나 짜지도 않고 적당한 양념이라서 더욱 부담 없이 먹을 수 있었어요.
다음은 일본 가정식 하면 바로 떠오르는 그 음식이죠, 연어 덮밥인 사케동이에요.
사케동은 뭐 말할 필요 있나요 숙성된 두툼한 연어회에 짭조름한 간장 양념을 뿌려 밥과 함께 먹으면~~크 다 아시죠 사케동. 하나도 비리지 않고 딱 예상했던 그런 사케동 이였어요.
연어회도 두툼해서 씹는 맛이 좋았고, 함께 나온 간장소스도 약간 뿌려서 와사비 조금 얹어서 먹으면 굉장히 고급스러운 맛이었어요.
가라아게동은 저는 조금 신선했어요.
가라아게는 일식집이나 선술집에서 가끔 시키면 좀 맛있는 치킨이 나오곤 해서 가라아게 라는건 알고 있었는데, 가라아게 덮밥은 처음이었어요.
이건 딱 한마디로 누구나 아실만한 한솥도시락 치킨마요 덮밥의 상위버전이에요ㅋㅋ정말이에요.
치킨 당연히 누구나 맛있는 거 알고, 그 위에 마요네즈와 데리야키 소스를 얹어서 비벼 먹는 건데 맛이 없을 수가 없잖아요..
근데 진짜로 메뉴를 4개나 시켰지만 이 가라아게동 하나가 나머지 음식들을 다 잡아먹었어요. 소스의 감칠맛이 대박이어서 이거 진짜 맛있게 먹었어요!!
여러분도 진짜 이 가라아게동은 무조건 하나 시키시는 걸 추천할게요.
진짜 마지막으로 돈코츠라멘이에요.
진짜 다른 이유가 아니고 일본식 음식을 먹으러 와서 돈코츠라멘을 안 먹을 수 있겠냐며 시킨 건데요. 아까 메뉴판을 보니깐 여기서 수제로 48시간 돼지뼈를 우려서 만든 수제 돈코츠라멘이라고 되어있더라고요. 안 시킬 수가 없었어요.
특별 주문생산하는 생면이라고 되어있던데 식감이 다르긴 달랐어요. 돈코츠 라멘 국물 한입 먹으면 사실 그걸로 다 인 것 같아요.
이 국물 먹으려고 돈코츠 라멘을 먹는 것 같아요. 굉장히 진하고 면도 생면이라 새롭고 챠슈도 사이즈가 장난 아니고 전체적으로 다 맛있었어요.
그리고 국물이 있어서 다른 음식 먹기에도 좋더라고요. 이 돈코츠라멘은 잘 시킨 것 같아요.
근데 이렇게 먹다 보니깐 진짜 다 맛있었어요.
너무 칭찬만 하는 거 같긴 한데 진짜 여주에 놀러 갈 때마다 여주에서 뭐 먹어야 하나 고민이 너무 많았거든요 근데 이제야 여주 갈 때마다 먹고 싶은 음식점이 생긴 것 같아서 기분이 너무 좋았어요.
가격대도 저렴한 편인 것 같은데 음식의 퀄리티가 너무 좋아요.
후회하지 않으실 거예요. 저도 여주 후도는 정말 종종 방문할 것 같은 식당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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