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 대표 곱창 연암곱창. 청주에 놀러 갔다가 곱창이 먹고 싶어서 어디가 유명하냐고 주변 분들께 많이 물어봤는데 다 하나같이 연암곱창을 말씀하시더라고요. 그래서 바로 찾아가 보았어요. 연암곱창은 청주에서 시작해서 지금은 체인점이 많은 청주 로컬 맛집이라고 하네요.
연암곱창은 청주에 복대동과 산남동 총 2개가 있는데요 저는 이번에 산남동 먹자골목에 있는 산남점에 다녀왔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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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암곱창 영업 안내
문의전화 : 043 297 2001
영업시간 : 평일 16:00 ~ 02:00
주말 17:00 ~ 02:00
주차 안내 : 건물 주차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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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에 대기자 명단을 보니 정말 유명하고 사람 많이 오는 가게 같긴 하더라고요
골목에 위치하고 있지만 저렇게 분홍색 큰 간판이 있어서 멀리서도 잘 보여요. 분홍색이 컨셉인가 봐요 독특해서 눈이 가는 간판과 인테리어에요.
매장 내부는 이렇게 입석 테이블이에요. 그냥 딱 고깃집 곱창 막창집 테이블 좌석이에요.
내부에도 분홍색 컨셉 인테리어가 되어서 밝은 분위기고 메뉴판이나 광고간판이 아주 삐까뻔적하네요. 젊은 분위기가 많이 나는 것 같아요.
벽에 있는 메뉴판이에요. 이곳 연암곱창은 100% 한우곱창구이만 사용한다고 합니다.
저희는 처음 간 거라 제일 기본으로 연암 모둠구이 2인을 주문했어요. 모둠에는 곱창 막창 대창 염통 우삼겹이 있어서 전체적으로 다 맛보기 좋은 메뉴인 것 같아요.
아래에는 모든 음식은 바로 드실 수 있게 15분 정도 소요된다고 쓰여있어요. 기다려야 하지만 테이블에서 직접 구우면서 기름 튀고 제대로 못 굽는 거보다 저렇게 구워져서 나오자마자 편하게 먹는 방법이 더욱 편한 것 같아요.
주문하면 이렇게 반찬을 놓아주시는데요. 딱 곱창집 반찬이에요. 곱창을 먹으러 가서 저 부추무침 말고는 별로 반찬은 안 먹게 되는 것 같아요.
곱창만 맛있으면 되지 반찬은 저 정도만 나와도 괜찮죠.
그리고 반찬들 사이에 보이는 천엽입니다. 곱창 먹으러 와서 천엽 없으면 서운하죠. 쫀득쫀득 쫄깃쫄깃 아주 신선한 천엽이에요.
곱창 나오기 전에 천엽 먹는 게 또 별미죠.
곱창을 찍어 먹을 양념 소스도 나오는데요, 저는 제일 오른쪽 약간 간장맛 나는 저 소스가 제일 맛있는 것 같아요.
왼쪽은 매콤한 소스라서 취향에 따라 찍어서 드시면 돼요.
그리고 여기는 물이 기본적으로 헛개수를 주시네요. 소주 맥주 한잔하시는 분들은 잘 아시죠. 기본으로 저렇게 차가운 헛개수가 나오면 술도 안 취하고 기분 탓인지는 모르겠지만 더욱 멀쩡하게 술을 즐길 수 있는 것 같아요.
천엽이랑 부추무침이랑 맛보면서 있었더니 이렇게 기본으로 계란찜이 나왔어요. 메뉴판을 보니 이게 마약 계란찜인가 봐요.
그냥 기본 계란찜에 불고기와 치즈가 올려져 있어요. 섞어서 드세요! 저희가 쏘는 공짜~라고 쓰여 있는 거 보니 기본으로 다 나오는 건가 봐요.
일반 계란찜도 괜찮지만 치즈와 불고기를 섞어서 먹어보니 정말 진득하고 뭔가 하나의 음식 같아요. 매력이 확실히 있어요.
이 마약 계란찜이 나와서 진짜 좋네요. 곱창 먹기 전 든든하게 해주는 것 같아요. 이거 먹고 있으니깐 조리될 때까지 기다려야 된다고 쓰여있는데 기다린 것 같지도 않아요.
오 드디어 기대하던 곱창이 나왔어요. 구성은 굉장히 알찹니다 양이 적지 않아요.
곱창이 아주 맛깔나게 익은 모습이에요. 확실하게 테이블에서 직접 구웠으면 저 비주얼이 안 나왔을 거예요. 그리고 대창도 안에 내용물이 튼실한 거 보이시죠. 개인적으로 대창을 정말 좋아하거든요. 저 기름이 맛있죠.
그리고 다른 곳과 다른게 곱창 위에 그 하얀색 조미 가루가 안 뿌려져 있어요.
다른 곳에서 가끔 먹으면 그렇게 가루가 뿌려져서 나오는데 당연히 짭조름하고 양념이라 이게 당연히 곱창에 그 맛이 심하더라고요. 여기는 진짜 신선한 곱창으로 잡내 하나도 안 난다는 자부심을 느낄 수 있었어요.
확실히 정말 잡내도 하나 안 나고 쫄깃쫄깃한 게 맛있긴 하네요. 곱창은 안에 곱이 가득 들어있어요. 안에서 곱이 막 나오니깐 뜨거워서 조심하셔야 될 것 같아요. 그냥 먹어도 맛있고 같이 나온 부추도 익혀서 같이 먹으면 그것 또 나름대로 맛있고.
그리고 기름이 계속 나오니깐 편하게 기름 빨아들이게 식빵을 놓아주시는데요, 종업원분께서 지나다니면서 계속 그 식빵을 갈아주세요.
그래서 하나도 기름 넘치지 않고 천천히 먹어도 아주 깔끔하게 먹을 수 있어요. 서비스가 굉장히 좋은 것 같아요.
너무 맛있게 곱창 모둠을 거의 다 먹고 당연히 곱창을 먹고 나선 볶음밥을 먹어줘야죠.
바로 볶음밥을 주문했어요.
볶음밥 맛없는 곳은 못 봤어요. 직접 불판을 가져가셔서 이렇게 바로 먹을 수 있게 가져다주시네요.
기름진 뱃속을 볶음밥으로 깔끔하게 눌러줘요. 볶음밥 안 먹으면 섭섭하답니다.
아 진짜 맛있게 곱창 모둠 먹은 것 같아요.
당일 도축한 생물 곱창을 연육제랑 화학약품 사용 절대 안 하고 손질한다고 쓰여있었는데 진짜 그 차이가 있긴 한 가 봐요.
곱창 전문가가 아닌 저도 확실하게 느껴졌습니다.
저는 종종 청주 놀러 갈 때 무조건 재방문 의사 있습니다.
청주 연암곱창 정말 추천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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